자랑스런동문

1. 소개

저는 2019년 공립 유치원 임용고시에 합격한 07학번 유아교육과 졸업생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짧은 시간 합격하게 되어 대단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육아맘으로 결혼 전 3개월 정도 공부를 하다 포기를 하고 결혼 후 돌 무렵 아기를 키우면서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주로 인강 위주로 공부를 해서 저만의 특별한 공부법이 있다기보다 강의를 들으면서 필요한 복습을 하고 정리를 했습니다.

저의 수기를 보시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것임을 느끼시고 늦다고 생각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2. 점수

1차: 교육과정 67.67 + 교직논술 17=84.67(컷+7)

2차: 심층면접 34.8 + 교수학습과정안 18.8 + 수업실연 34.13=87.73

총점: 172.4(컷+4.27)

3. 시기별 공부법

*1차 – 류민영 강의(논술 미포함)

논술 강의는 따로 듣지 않았고 교육과정 강의를 들으면서 교육과정 내용을 이해하고 바로바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육아맘이었기 때문에 아이가 잠든 시간부터 새벽에 잠깐 1시~4시 혹은 5시까지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서 강의를 들으면서 바로바로 이해하고 암기해야 할 것들을 체크하고 포스트 잇에 붙여 암기했습니다. 예습은 시간이 부족해 거의 할 시간이 없어서 그날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만 따로 정리해두고 아이를 보는 시간에 틈틈이 다시 보았습니다.

논술은 강의를 따로 듣지 않고 교육과정 내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험에 나올 만한 주제를 가지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과정 공부를 하면서 논술에 나올 수 있는 주제를 생각해보고 연결해보면서 예시도 만들어보았습니다. 논술은 주로 현장에서의 내용이나 대화 등으로 풀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주제와 함께 현장에서 일어날 법한 사례, 교육과정 내용과 연결 지을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문제를 만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2차 – 류민영 강의

1차 시험을 치고 난 다음 저는 합격할 것을 예상하지 못해 한 달을 거의 준비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합격 발표가 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차는 보통 스터디를 많이 하시는데 저는 육아맘인데다 제가 사는

지역에는 공립 유치원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혼자 인강을 들으며 연습했습니다. 저는

현장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부족한데다 스터디 등의 실제적인 연습을 하지 못해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교수학습과정안을 작성해야 하는 지역이라 주제별, 수업유형별로 과정안을 작성하면서 수업실연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과정안을 작성하다 보니 수업실연과 연결되어 어떻게 발문을 하면 좋을지 등을 생각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비디오로 녹화해서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4. 하고 싶은 말

실제적으로 공부한 시간이 길지 않아서 공부 내용은 크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뒤늦게 시험을

준비해 합격한 사람으로 인생에는 각자의 속도가 있다는 것을 꼭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저는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그 경험들 또한 합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경험은 어떤 것이든 도움이 된다는 것을 그리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