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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과

졸업진로 안내

자랑스런동문

2021학년도 경북 공립 유치원 임용고시 합격수기 _10학번 이O희 선배님
등록일
2021-07-01
작성자
유아교육과
조회수
112


약력

2015.02.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유아교육과 졸업

2015.03.~2016.02.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유아교육과 조교

2016.03.~2020.02. 동국대학교부속유치원 교사

2021.03.~ 청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2. 임용고시 성적

1차 시험 : 교육과정 63/80, 교직논술 20/20

2차 시험 : 심층면접 35.6/40, 교수학습과정안 16.53/20, 수업실연 40/40

최종점수 : 175.13(커트라인 169.21)

석차 : 9/49

 

 

3.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자랑스러운 후배 여러분들을 글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동국 대학교경주캠퍼스 유아교육과 10학번 이찬희입니다. 부끄럽지만 2021학년도 공립 유치원 임용고시 합격이라는 자그마한 이력을 가지고 후배 여러분들에게 합격 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젊고 똑똑한 후배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시험을 직접 겪어본 사람으로서, 그리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몇 가지 조언을 해보고자 합니다. 임용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후배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인사글을 줄입니다.

 

 

4. 공부하기 전

4-1. 목표 정하기

- 이 글을 읽는 후배분께서는 임용고시에 최소한의 관심이 있거나 진지하게 응시를 생각하고 있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먼저 묻겠습니다. 왜 임용고시를 하려고 하나요? 임용고시를 하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유치원 교사가 되기 위해, 공무원이 되기 위해, 안정된 직장을 가지기 위해, 좋은 근무 환경을 위해, 개인의 성취 욕구를 달성하기 위해 등 말입니다. 그러니 공부를 시작하기 전, 내가 임용고시를 왜 하고 싶은지 그리고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세요. 목표가 흐릿하다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기에 좋은 결과를 절대 기대할 수 없습니다.

 

4-2. 마음 다잡기

- 임용고시에 도전하고 싶은 이유를 찾으셨나요? 그럼 잠시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1년이란 시간을 조금 빨리 훑어보겠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매일 최소 6시간 이상을 한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며 시험이 가까워졌을 땐 하루 최대 12시간의 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스터디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09시부터 1340분까지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는 모의고사를 여러 차례 겪어야 하고 방대한 양의 유아교육 이론들을 30번 이상 반복 복습해야 합니다. 저만의 이야기가 아닌 대부분의 임용고시 준비생들의 일상입니다. 이런 임용고시에 도전하여 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 할 수 있나요? 최선을 다할 자신이 없다면 절대로 도전하지 않길 바랍니다. 필시 시간 낭비가 될 것입니다. 이 시험을 위해 저녁 늦게 퇴근하는 현역 교사도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며, 자녀와 함께 집에서 생활하며 힘들게 준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후배분께서는 1년이란 힘든 시간을 견딜 의지와 끈기가 있으십니까?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마음을 다잡아 보시길 바랍니다. 올해 한 번 경험만 해보자.’, ‘허수로 도전해보자.’, ‘궁금한데 한 번 해볼까?’ 등의 안일한 마음으로는 절대 시작하지 마십시오.

 

 

합격 수기가 너무 무거운 이야기로 시작되어 죄송하지만 제가 아무리 좋은 조언을 제공해드리더라도 임용고시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부족하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위에 글을 꼭 읽어보신 뒤 아래의 글을 공부 계획에 참고해주길 바랍니다.

 

 

5. 공부하기

5-1. 커리큘럼

-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공부해야 할 내용은 크게 논술, 총론, 각론, 기출문제로 나눠집니다. 각 분야에 대해 본인이 커리큘럼을 계획하기보다는 강사의 강의 계획에 따라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이론들이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에 강사의 커리큘럼을 따라가게 되면 체계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강사의 계획을 따라가기 때문에 만약 스터디를 하게 되었을 때 자신만의 커리큘럼을 따라가게 된다면 스터디 참여에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5-2. 강사

- 개인마다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맞는 강사가 존재하기에 제가 수강하였던 강사님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강사의 선택은 어느 강사가 꼼꼼하다더라.’, ‘이 강사 스타일이 너랑 잘 어울릴 것 같아.’ 등의 조언을 듣기보다는 유튜브나 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샘플 강의를 직접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강사는 이렇더라. 저 강사는 이렇더라.’라고 세심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오히려 수험생활이 그만큼 길었다는 걸 뜻 할 수 있습니다. 다들 똑똑하시고 수강생들을 합격시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니 강사 선택에 큰 시간을 할애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강사가 시험 합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범위는 30% 내외고 나머지는 본인의 역량과 노력에 달렸습니다.

 

5-3. 공부법

- 자신의 공부법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십시오. 저의 경우 공부에 대한 노하우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유튜브를 찾아보며 1년 동안 지속할 공부법을 탐색하였습니다. 유튜브에는 저보다 훨씬 똑똑한 의사, 변호사, 컨설턴트 등이 이야기하는 공부법에 대한 영상이 많습니다. 1~3월 사이에는 시간적 여유가 많기에 공부법에 대한 영상을 많이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런 다음, 마음에 드는 공부법을 발견했다면 직접 시도해보십시오. 나에게 직접 적용해보지 않는 이상 발견한 공부법의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말씀드렸듯 1~3월에는 공부해야 할 양이 적고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도 괜찮습니다. 저 또한 1년 동안 4~5번의 공부법 수정이 있었고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상반기에는 다양한 공부법을 탐색하고 여러 차례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추천 영상 : 유튜버 긍정에너지토리파1/4/7/14 공부법

 

5-3-1. 총론, 개론 공부

- 시험과목 교육과정 AB에서 대부분의 내용을 차지하는 것이 총론, 각론입니다. 그렇기에 이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암기, 그리고 반복을 필요로 합니다.

- 이해 : 4년 동안 대학에서 유아교육과 관련된 이론을 많이 배웠기에 강사의 강의를 통해 총론, 개론을 이해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해한 이론을 적용하는 데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문제에서 요구하는 이론을 정확히 짚지 못하여 점수를 잃습니다. 만약 문제에서 요구하는 이론이 A인데 B 이론으로 완벽한(이라고 생각하는) 정답을 적었다면 그건 오답이 됩니다. 그렇기에 강의에서 당연히 이루어지겠지만 내가 배운 이론은 기출문제와 대입하여 문제가 요구하는 정답이 무엇인지 캐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강사의 진도를 따라가기 보다 이론 하나 하나를 정확히 이해하며 공부하길 바랍니다.

- 암기 : 모든 수험생이 이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누가 점수를 더 받을까요? 더 많이 암기한 사람입니다. 이해와 인출은 다른 영역입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정답을 적기 위해서는 암기가 필수불가결합니다. 그렇기에 암기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 위에서 서술한 올바른 공부법입니다. ‘알고 있다.’라는 명제가 머리 속에서만이 아닌 손으로 써내려갈 수 있도록 필히 암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길 바랍니다.

- 반복 : 1월에 공부한 이론을 한 번도 다시 보지 않고 11월까지 온전히 머리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완벽하게 이해하고 암기하기 위해선 반복을 해야 합니다. 수험생활에 있어 가장 지겨운 작업이지만 가장 중요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반복 또한 개인의 공부법에 따라 각기 달리 이뤄지지만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조언은 하나의 이론에 대한 반복 주기가 너무 길지 않아야 된다는 점입니다. 11일에 공부한 교육사상가내용을 4월이 돼서야 다시 본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저의 경우 총론, 각론을 교육사상가, 부모교육, 유아교육과정, 유아놀이, 유아동작/건강, 유아언어 등 총 20개 가량의 파트로 나눈 뒤 공부계획을 수립하여 반복 주기가 길어지지 않도록 조절하였습니다.

 

5-3-2. 논술 공부

- 초수생들에게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논술입니다. 제대로 임용고시 논술을 작성해 본 적도 없고 작성 기술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원래 글을 잘 쓰시는 분이라도 논술은 강사의 강의를 들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임용고시 내에서 논술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닌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찾는작업이며 어느 정도 정해진 틀이 있기 때문입니다.

- ‘매일매일 논술 한 편씩을 써야지!’ 라고 압박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도 제대로 논술을 작성한 시기는 7월 이후였습니다. 유치원 임용고시 기출문제의 양이 적을뿐더러 손 아프게 많이 쓴다고 해서 실력이 늘진 않기 때문입니다. 상반기에는 문장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모범답안을 따라 써보는 필사를 많이 해봤으면 합니다. 내가 쓴 글이 좋은 문장인지는 스터디를 통한 첨삭을 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습니다. 첨삭을 받더라도 실력이 좋은 분에게 받는 것이 아니면 의미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문제가 원하는 완벽한 정답인 강사의 모범답안을 필사해봄으로서 ! 이 문제에 답은 이렇게 작성해야 하는구나.’라는 것을 먼저 느끼셨으면 합니다.

- 그리고 교직논술 과목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A,B에서도 논술을 요합니다. 제한된 시간과 2줄 남짓 적을 수 있는 정답지에 정확한 답을 작성하는 것 또한 논술입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키워드를 넣어야 하고 주장과 논거 간의 연결도 타당해야 합니다. 총론, 각론 강의를 들으며 이해한 이론은 기출문제를 통해 완벽한 문장으로 만들어 보는 연습을 병행하길 바랍니다.

- 시험일이 가까워지면 실제 기출문제로 1시간으로 제한 시간을 정해 작성 연습을 해보길 바랍니다. 내가 알고 있던 기출문제라도 글을 작성할 때마다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습을 통해 1시간 내에 작성하는 것이 몸에 익숙해져야 본 시험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답안을 기재할 수 있습니다.

 

5-3-3. 기출문제 공부

- 임용고시에서 기출문제의 존재는 대단히 큽니다. 많은 강사들이 모의고사 강의를 진행하지만 결국 실제 시험장에서 나오는 문제를 온전히 마주할 수 있는 방법은 기출문제 뿐입니다. 기출문제를 공부해야 내가 배운 이론이 어떻게 문제화되는지, 그리고 이론 속 어떤 내용이 문제로 나올 수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7~8월 경에 시작하는 모의고사 강의를 듣기 전 백지인 상태에서 몇 회의 기출문제를 풀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모르고 공부하는 것은 목표 없는 달리기와 같습니다. ‘이 이론을 저런 지문으로 만들어 시험에 내는구나.’라는 걸 인식한 뒤에 영단어를 외우는 것 마냥 기계적인 암기가 아닌 어떻게 문제화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암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9~10월에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에서 원하는 핵심 내용을 내 답안이 지니고 있는지 강사의 모범답안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긴 문장으로 답안이 쓰여져도 문제에서 원하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지 않으면 가차 없이 오답으로 처리됩니다.

- 그리고 모의고사를 통해 기출문제를 공부할 때는 실제 시험 용지인 B4 크기로 문제와 정답지를 출력하길 바랍니다. 이는 나의 몸이 실제 시험과 최대한 가까운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A4 크기로 연습을 줄곧 하다가 시험장에서 B4 크기의 문제지와 정답지를 마주하게 되면 분명 남들보다 조금의 손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임용고시 학원 홈페이지에서 시험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정답지 용지를 판매합니다. 비싼 가격이 아니기에 구매하신 뒤 활용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3-4. 기타

- 고시문 : 고시문은 꾸준히 외운다면 누구나 다 외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고시문을 7월부터, 매우 늦게 외웠지만 시험에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고시문 외우기를 시작한다면 하루에 내가 외울 양을 정해놓고 정확히 그리고 천천히 외워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고시문 전체를 외울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까먹지 않도록 하루에 1번은 인출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 블로그 : https://blog.naver.com/hayeonnu고시문 테스트엑셀 파일

- 장학자료 : 앞에 언급한 4가지 주요 내용 외에 유아교육에는 다양한 장학자료가 존재합니다. 매우 방대한 내용이기에 절대로 모두 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접근하기 힘든 내용이 시험의 주를 이루지 않습니다. 장학자료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보다 총론, 개론, 논술, 기출문제를 한 자라도 더 보는 것이 점수를 올리는 데 있어 더 효율적입니다. 장학자료는 궁금한 것이 있다면 찾아볼 수 있지만 강사가 제공하는 장학자료만 해도 양이 많기 때문에 그 자료들을 1~2번 정독 해본다는 의미로만 접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안전 관련 내용 : 아동복지법 시행령과 학교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나와있는 안전 관련 내용이 최근 2년 동안 시험에 연속 출제되었습니다. 법령으로 정해져 있는 내용이기에 고시문과 같이 글자 하나라도 틀리면 안되어 완벽한 암기를 요구합니다. 고시문과 같이 하반기에 조금씩 외워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자는 설마 또 시험에 나오겠어?’라는 생각에 외우지 않기도 하지만 저는 출제가 조금이라도 예상된다면 지체 없이 암기하였습니다. 나올까? 안 나올까?’로 고민할 바에 나의 역량을 더 높인다 생각하며 공부하기를 추천합니다.

- : 장수생들에게도 법은 항상 고민거리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법 문제가 시험에 나오지 않았기에 저 또한 고민이 컸습니다. 하지만 강사가 제공하는 자료나 관련 문제집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익숙해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진 않더라도 출제될 법한 법 문항들은 꾸준히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누리과정 :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으로 누리과정이 개편되면서 현역 교사들에게도 교육과정에 대한 많은 이해를 요구합니다. 시험 문제로 언제든지 출제될 수도 있으며 유치원 교사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으로서도 필요하기에 꾸준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암기하기

- 임용고시는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이기에 내가 아무리 많은 지식을 알고 있더라도 암기가 되어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그렇기에 이론에 대한 이해가 됐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암기를 해야 합니다.

- 저의 경우 백지 쓰기를 애용하였습니다. 하나의 이론에 대해 공부가 끝났다면 백지에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을 써보면서 이론을 잘 이해했는지, 이 이론에서 꼭 외워야 할 키워드는 무엇인지, 그리고 효과적으로 외우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암기해야 할지 등에 대해 생각하였습니다.

- 암기 방법도 개인차가 심합니다. 제가 말한 백지 쓰기도 절대 정답이 될 수 없으며 훨씬 더 좋은 암기법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직접 실행하십시오. 어떤 암기 방법이든 실행이 되지 않고 아 외워야 되는데라고 생각만 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7. 인출하기

- 암기가 됐다면 다음으로 인출이 필요합니다. 말씀드렸듯 선택지 중에 정답을 고르는 것이 아닌 내가 직접 정답을 작성해야 하는 것이 임용고시입니다. 이해와 암기가 완벽하더라도 올바른 문장으로 인출이 되지 않으면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 저는 인출을 위해 서브노트를 제작하였습니다. 서브노트라 해서 거창한 것은 절대 아니며 시험에 나올 확률이 높은 이론 위주로 정리해놓은 단순한 노트입니다. 하지만 제가 합격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이 인출용 서브노트이며, 이 노트가 없었다면 불합격 했으리라 확신합니다.



 


- 위 사진에서 보듯 이 서브노트에는 이론의 명칭만 작성하였으며 중요한 문장과 키워드는 빈 칸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저는 서브노트에 있는 내용을 빈 종이에 써내려 가며 인출하였습니다. 숫자는 이론의 단계나 종류가 그만큼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 책을 보지 않고 빈 종이에 기억만으로 써 내려갔습니다. 빈 괄호의 중요 키워드나 정의는 계속 공란으로 놔두고 입으로만 암기하였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대부분의 이론을 인출해보았고 서브 노트를 만들었던 7월 이후 40번이 넘게 반복하였습니다.

- 하지만 인출 또한 정답은 없습니다. 서브 노트를 만들지 않아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능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성찰하고 서브 노트 활용이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제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8. 시험

- 이렇게 공부를 한 뒤 2020117일 토요일에 시험을 쳤습니다.

구분

시험일자

시험과목

시험시간

시험장소

대상

1

시험

2020. 11. 7.()

교직논술

09:0010:00

(60)

2020. 10. 30.()

<홈페이지 안내>

선발예정분야별

응시자 전원

교육과정A

10:4011:50

(70)

교육과정B

12:3013:40

(70)

한국사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

 

- 경상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기재되었던 시험 공고의 표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 입실 가능 시간은 07:30부터입니다.(해당 년도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시험 응시 년도에 공고문을 확인하세요.) 2021학년도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발열 체크가 필요해 입실시간부터 긴 줄이 생겨났었습니다. 가능하면 08시 전에 도착해 여유롭게 입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저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1교시 논술부터 손에 땀이 나고 글이 잘 읽히지 않았었습니다. 그 뒤로 이뤄진 교육과정 A, B는 긴장이 많이 풀렸지만 여전히 쉽지는 않았습니다. 예상한 것처럼 어려운 시험이었고 시험을 마친 뒤 기분도 그리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9. 1차 시험 발표 전

- 학원에 등록하여 2차 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1차 시험 당락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학원 수업에도 크게 집중하지 못하였고 한 달이란 시간을 불안감에 사로잡혀 즐겁게 보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년 동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해보자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였고 좋아하는 장소로 여행을 자주 다녔습니다.

 

 

10. 1차 시험 발표 후


- 2차 시험이 한 달 남짓 남은 시기에 1차 시험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합격을 확인하고 난 뒤로는 매일 2차 시험 준비를 하였고 1차 시험 준비와 비슷한 강도로 하루를 이어갔습니다.

 

 

11. 2차 시험 준비

11-1. 교수·학습 과정안

- 흔히 수업계획안이라고 불리는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이 2차 시험 첫 날, 첫 교시로 이루어집니다. 수업에는 이야기 나누기, 게임, 신체표현, 요리, 새 노래 등 다양한 형태들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형태가 문제로 주어지고 여기에 다양한 조건들이 제시되어 이를 충족시켜가며 계획안을 작성하게 됩니다.

- 저는 수업 형태별로 정해져 있는 일정한 틀을 저만의 방법대로 정리하고 하나의 수업 형태 당 하나의 수업계획안을 작성해보았습니다. 2차 시험의 경우 기출문제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강사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강사가 제시해주는 문제나 수험생들 간의 복기 문제를 살펴보면서 직접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동시(동시선정 : 생활 주제와 연계, 유아의 발달에 적절

움직임에 대한 묘사나 운율)

 

목표설정 :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로 나누어 제시 / 생활주제, 주제, 소주제를 포함 / 활동에 따라 목표를 변경할 수 있으므로 목표는 맨 마지막에 기입

**협동 방법 : 동시 개작하기, 움직임 만들기, 역할극

 

주의집중

 

동기유발

오늘 언어영역에서 놀이하던 성하랑 이루가 선생님이 벽에 붙여놓은 동시판을 보고, 우와 내가 좋아하는 탕수육도 있고, 그림이 많이 있네~ 무슨 동시일까? 하면서 선생님한테 물어 봤어요~”

가윤이도 동시판을 보았는데 음식 그림만 보고 무슨 동시인지 읽어보지 못해서 알아보고 싶구나~”

 

사전활동 회상

 

활동소개/동시소개/약속 정하기

동시의 작가, 제목 알아보기

유의점 : 00 관련 어휘를 강조하여 읽어주어 유아들이 00을 나타내는 말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유아들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 활동할 수 있도록 함

왜 이 활동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유아들의 요구에 의해서, 어떤 놀이를 준비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매체 활용(그림, 손인형, 실물, 사진 등)

배경음악 사용

동시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동시읽기 : 매체 선정(동시판, PPT ) / 배경음악과 함께 낭송

움직임에 대한 묘사나 독특한 운율 사용

동시를 읽을 때의 규칙 간단히 이야기

도입 : 그림, 제목만 보고 어떤 내용의 동시일까?

지은이, 제목 이야기

동시판을 보면서 눈에 띄는 그림이나 글자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유의점 : 유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사용하여 동시 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

동시를 듣고 어떤 느낌인지 발표(유아들이 이 동시를 읽자마자 어떤 느낌과 경험을 떠올릴 것인가?, 재미있는 표현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교사 혼자 낭송, 교사와 유아가 나누어 낭송, 유아끼리 혹은 혼자 낭송, 교사와 유아가 함께 낭송

유의점 : 동시를 읽을 때 지나치게 글자 읽기를 강조하지 않는다.

가만히 읽기만 해서는 재미가 없기 때문에 신체로 표현하거나 악기를 사용하거나 미술활동과 함께 하거나 손인형이 읽는 등의 다채로운 방법을 사용해야 함

제목 지어보기 OR 동시 내용 바꿔서 읽어보기(유아의 경험을 토대로)

동시판에서 제목과 작가이름을 떼어내서 먼저 소개한 후, 동시의 내용을 예측해본다. 예측 후 동시의 내용을 보여준다.

 

 

-2 동시 재구성(내용 바꾸기)

우리 친구들의 생각이 다양해서 선생님이 기억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종이에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유아들의 의견을 모두 한 통에 모은 뒤 유아가 뽑으면서 동시 내용을 바꿔보기

재구성한 동시의 제목도 함께 지어보기

 

마무리

활동목표와 연결하여 유아들의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 측면 확인

오늘 활동에 대한 느낌과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기

활동 후 생기는 유아들의 개인적 요구는 자유선택활동 시간에 충족할 수 있음을 알리고 준비된 환경을 소개(확장활동)

 

확장활동 소개

동시 내용을 역할놀이로 나타내기

동시 중간 부분에 빈칸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말을 지어보도록 하기

000 노래에 동시를 이용하여 노래 만들기 활동

 

다음활동 소개

 

- 2차 시험 준비 당시 작성하였던 틀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복사해 놓았습니다. 수업의 틀도 정답이 없기 때문에 저렇게 정리할 수 있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이시고 내용의 경우 참고만 바랍니다.

 

11-2. 면접

- 면접은 구상형 문제(주어진 문제에 대해 10분 간 정답을 구상한 뒤 발표하는 문제)와 즉답형 문제(시험실에서 문제를 확인한 뒤 구상시간 없이 바로 정답을 발표하는 문제)로 이뤄집니다. 구상형 문제는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즉답형은 면접장에서 처음 보는 문제를 즉시 읽고 대답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요합니다.

- 면접은 알고 있는 지식이 많은 것보다는 실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학원에서 제공받은 기출 문제를 하루에 20개 가량 연습해보면서 말을 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연습 없이는 절대로 제대로 된 발표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론 공부 시간과 연습 시간 중 연습 시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길 바랍니다.

1221()

D-23

1222()

D-22

1223()

D-21

1224()

D-20

: 시사 및 창의성, 가정 연계

: 미술 감상 및 제작, 새 노래

: 유치원에서의 갈등, 문제행동 유아 지도

: 동극, 음악 감상 및 악기

: 유치원 행사·안전, 유치원 편성·운영

: 캠페인, 신체활동

: 교사 포부 및 교사에게 필요한 전문성과 자질, 시사 및 창의성

: 이야기 나누기, 현장견학

- 면접 준비 당시 계획표입니다. 매일매일 면접 주제를 달리해가면서 연습을 하였으며 이론 공부와 연습 간의 시간 투자 비율은 3:7 정도였습니다.

 

11-3. 수업실연

- 수업실연은 교수·학습 과정안과 연계하여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업실연으로 제공되는 문제 또한 여러 가지 수업 형태 중 하나가 제시되는데, 기술했듯 수업에는 일정한 틀이 존재합니다.

- 교수·학습 과정안을 작성하면서 만든 활동의 틀을 실제 수업으로 실연해보며 몸에 익힐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농담으로 어깨만 툭 쳐도 수업이 나와야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수업 시연은 연습량에 따라 실력의 차이가 확연해지기에 많은 시간을 들여 연습하길 바랍니다.

- 그런데 교수·학습 과정안의 작성 시간은 1시간 가량이기에 모든 수업실연 연습을 과정안에 맞춰하진 않았습니다. 계획에 따라 그 날 중점적으로 해 볼 수업형태의 과정안만 작성하였고 다른 수업의 경우 문제를 읽고 15분의 구상 시간만 가진 뒤 연습을 하였었습니다.

- 수업실연을 위해 특별한 스터디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서로의 수업을 보며 피드백을 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혼자 연습하는 것에 비해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것 같았습니다. 혼자서 계속 연습을 하였으며 영상을 촬영하지도 않았었습니다. 스터디는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취사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12. 2차 시험 당일

시험일자

시험과목

시험시간

대 상

입실

가능시간

입실

완료시간

비고

2021. 1. 13.

()

교직적성 심층면접

12:00~

선발분야

전체

10:30

11:30

식사 후 시험실 입실

2021. 1. 14.

()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09:00~10:00

(60)

선발분야

전체

07:30

08:30

도시락

지참

수업실연

12:00~

- 경상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기재되었던 시험 공고의 표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시험실

복도

 

구상실

 

대기실

면접관1

면접관2

면접관3

 

 

 

감독관

 

타이머

 

응시자

 

- 시험장소는 위와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먼저, 대기실에서는 자신의 관리번호를 제비뽑기로 뽑습니다. 1~20번 사이의 번호로 지정되며 운이 안 좋을 경우 4~5시간의 대기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대기실에서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면 출입문 바로 앞에 있는 대기석에 앉아 잠깐 대기하며, 앞의 순서가 끝나면 복도에서의 대기 시간 없이 바로 구상실로 입실합니다. 구상실에는 나와 다른 대기실의 응시자까지 총 2명이 함께 들어가 잠깐의 설명을 들은 뒤 문제를 전달받고 구상을 시작합니다. 구상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시험실로 이동하여 면접 및 수업실연을 하게 됩니다.

- 시험실은 면접관 3명과 감독관 1명이 자리해있습니다. 면접관들은 말을 하지 않으며 말을 걸어서도 안됩니다.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면접 및 수업실연을 하고 남은 시간을 나타내는 타이머가 응시자 기준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 심층면접 : 시험실에 입장하면 바로 앞에 책상과 의자, 그리고 결재판이 놓여져있습니다. 구상실에서 구상한 문제에 대한 답을 한 뒤 결재판을 열면 즉답형 문제 2개가 쓰여져있습니다. 즉답형 문제는 그 자리에서 읽은 뒤 바로 면접관에서 답변하면 됩니다.

- 교수·학습 과정안 : 과정안은 1차 시험처럼 대기실에서 모든 인원이 함께 작성합니다. 논술과 같이 1시간이란 시간이 주어지며 문제지에 나와있는 조건에 따라 정답지에 과정안을 작성하면 됩니다.

- 수업실연 : 2021학년도 임용고시에서는 심층면접과 달리 수업실연 시험실에 의자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당황하여 감독관에서 의자가 없는지 물어보았는데 의자는 제공되지 않고 본인의 선택에 따라 실연을 하면 된다고 답변하셨었습니다. 저는 서서 수업을 하였는데 감점이 되진 않았습니다.

 

 

13. 최종 합격 발표 전

- 2차 시험이 끝난 뒤 최종 합격 발표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합격, 불합격의 여부를 떠나 긴 시간 동안 고생해온 자신에게 많은 보상을 해주었으면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발표 일자가 다가올수록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의 경우 발표 이틀 전부터 잠을 자지 못하여 폐인처럼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14. 최종 합격 발표

- 2월 초 발표되는 최종 합격을 마지막으로 기나긴 임용고시의 여정이 끝나게 됩니다. 그 이후로는 임용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새로운 유치원에 인사를 드리러 가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됩니다.



15. 마무리

이렇게 1년이란 시간이 흐릅니다. 글로 다 표현 못 한 일들도 많았지만 결국 1년이란 시간은 흐르고 수험생은 합격과 불합격 사이에 놓이게 됩니다. 어떠신가요? 후배분들이 생각하던 그 임용고시의 이미지와 비슷한가요? 아니면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보여지나요?

 

제가 작성한 합격 수기는 내가 이렇게 준비를 해서 합격했다.’가 아닙니다. 저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준비하여 합격하신 분도 계실테고, 누군가는 이 글을 읽고 콧방귀를 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는 이렇게 노력했다.’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한 치 부끄럼 없이 노력하였습니다. 저는 똑똑해서, 좋은 공부법을 찾아서, 남들보다 우수해서, 합격한 게 아닙니다. 제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따라왔다고 생각합니다.

 

합격 수기이지만 정확히 무엇을, 언제,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해답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건 제가 아니라 후배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성격도, 성향도, 능력도, 동기도, 그리고 처한 상황도 다른 사람들이 제가 했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해봤자 1차 시험도 못 붙고 탈락할 겁니다.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나를 믿고, 끈기 있게 노력하여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를 바랍니다. 제가 주절주절 늘여놓은 글들은 수많은 길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16. 당부하는 말

마지막으로 교직에 있는 선배로서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임용고시만이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글의 서론에서 이야기했듯, 임용고시는 쉽게 생각할 시험이 절대로 아닙니다. 굳은 의지로 도전해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데 공립 유치원 교사라는 타이틀에 빠져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도 않으면서 허송세월을 보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교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곳은 임용고시 외에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 재학시절 동안 항상 임용고시를 염두해 두고 있었으나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않아 2번의 고배를 마셨었습니다. 그 이후에 교수님의 권유에 따라 유아교육과 조교와 동국대학교부속유치원 교사로 재직하였었는데 이 당시의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동국대학교부속유치원에서의 3년이란 기간은 교사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해 준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속유치원에서의 경험 없이 임용고시에 합격했다면 시험 준비보다 더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치원에서 교사로 근무한다는 것은 임용고시를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책임과 역량을 필요로 합니다. 이는 책상에 앉아 있기만 해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부분이며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보아야 익힐 수 있는 지식입니다.

 

그렇기에 꿈이 있다면 임용고시에 얼마든지 도전해볼 수 있지만, 그 시간이 너무 길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저처럼 다른 현장에서 역량을 키우고 임용고시를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동문으로서 후배님들이 얼마나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기에 부디 진로에 있어 현명한 선택을 하셨으면 하여 마지막으로 당부 말씀 올렸습니다.

 

 

자랑스러운 후배님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이 글이 후배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