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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동문

2019학년도 경북 공립 유치원 임용고시 합격수기 _05학번 김O희 선배님
등록일
2020-05-10
작성자
사이트매니저
조회수
779


이력사항


2009  동국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

2009  동국대학교 부속유치원 임용

2017  동국대학교 부속유치원 퇴사

2019  공립유치원교사 임용고시 합격(경북)


안녕하십니까? 동국대학교 유아교육과 05학번 김O희 입니다. 이 글을 통해 후배님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동문인가’를 자문하였을 때 명쾌한 답은 내릴 수 없으나 후배님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 위해 이 글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8년의 사립유치원 교사생활을 마친 뒤 더욱 오랜 시간을 교사로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일 년 동안 임용고시를 준비하여 공립 유치원 교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저는 유치원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만족감을 가지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계속적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교사로서의 전문적인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저와 인연을 맺었던 많은 아이들이 떠올랐고,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교육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에 후회가 많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경력과 관계없이 반성적 사고를 가지고 계속적인 배움을 통해 나만의 전문성을 확립한다면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공감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감능력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능력이지만 특히 유아교사에게는 필수적인 능력일 것입니다. 유아들의 표현방식은 성인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사는 유아가 현재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읽어내고 공감해 줌으로써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사로서, 또한 한 개인으로서 행복을 발견해나가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행복은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발견의 대상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은 삶을 대하는 자세가 만들어내는 것이지 어떠한 조건이 만들어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교사생활을 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도 하루의 목표를 채웠을 때의 행복을 느끼며 시간을 보내었고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훌륭한 교사생활을 하신 많은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또한 이 글을 읽고 계실 많은 후배님들이 더 좋은 교사가 되실 것을 압니다. 후배님들 모두 유아교사로서의 만족감 뿐 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행복을 찾으며 나만의 삶을 실현해 나가는 멋진 유아교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